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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재의 수요일_"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22 조회조회 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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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은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날이다.
교회가 이날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여
신자들의 머리에 얹는 예식을 거행하는 데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이 재의 예식에서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한 나뭇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신자들의 이마나 머리에 얹음으로써,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창세 3,19 참조)는 가르침을 깨닫게 해 준다.
오늘 재의 수요일에는 단식과 금육을 함께 지킨다.


-2월 매일미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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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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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시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과 더불어 자기 수련으로서 수덕(ascesis)의 특별한 체험을 하기 위하여 예수님과 함께 “높은 산에 오르라는” 초대를 받았습니다.

사순 시기의 수덕은 우리의 부족한 믿음과 십자가 길로 예수님을 따르는 데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도록 은총으로 북돋워지는 하나의 임무입니다. 이는 바로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게도 필요했던 임무입니다. 우리가 스승님을 깊이 알고, 사랑 안에서 전적으로 자신을 내어 줌으로써 성취된 하느님의 구원 신비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면, 범속과 허영을 멀리하고 그분께서 외떨어진 높은 곳으로 이끄시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여정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곧, 등산을 하는 것처럼 노력과 희생과 집중을 요구하는 오름의 여정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이 요건들은 교회인 우리가 전념하고 있는 시노달리타스 여정에도 중요합니다. 사순 시기의 수덕과 시노달리타스 체험 사이의 이러한 관계에 대하여 묵상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23년 사순시기 교황 담화 중에서-

* 담화 전문은 CBCK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