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새소식

[소식] 제 26회 농민주일_"땅에는 푸른 움이 돋아났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7-17 조회조회 7,169

본문



연중 제16일은 농민주일이다. 

세계가 코로나라는 공포와 함께 지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기후위기를 겪고 있다. 

교회는 지구를 회복시키는 해결책으로' 생태적 회개' 를 제안했다. 

병든 지구를 치유하려면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윤리적이고 영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생태적 회개는 ‘자연은 정복과 지배의 대상이 아니라 

돌봄과 친교의 이웃’이라는 인식과 생활 양식의 변화를 말한다.(찬미받으소서, 216~221항) 

교회는 특별히 "생태적 회개"를 실천하며 땅을 일구어 농사를 짓는 농부들을 기억한다. 

더불어 그분들의 소중한 결실로 우리의 식탁이 차려지고 있음을 상기하는 날이 되기를 교회를 권한다. 

자연을 보호하고 보살피며 공동의 집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는농부들과 함께 

우리도 지구를 스스로 지키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한다.



a8f9dea937826c8e1b97637955edd082_1626525424_8322.jpg

 

+ 농민을 위한 기도 

○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느님 아버지,
    우주에 질서와 조화를 주시고 햇빛과 바람과 비를 주시어
    온갖 생명이 살아갈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 농업이 경시되는 상황에서도 땀을 흘려 농사짓는 농민들이
    하느님의 창조 사업에 함께하고 있음을 깨달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농사일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 날이 갈수록 생명이 죽어 가고  공동체가 파괴되어 가는 오늘날에도
    모든 이가 마음의 고향인 농촌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고
    온갖 죽어 가는 것들을 살리는 데 앞장서게 하소서.
● 그리하여 사랑과 일치와 신뢰가 싹트게 하시고
    농촌과 도시가 하나로 이어져 온 누리에 생명이 살아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Image_예수성심전교 수녀회_부산 본원_농민주일 제대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