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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구소식] 2020년 발바라 윙클러 총장 수녀님의 성탄 메세지

작성자 비서실 작성일20-12-25 조회조회 6,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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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복된 성탄


"어둠 속에 앉아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마태오 4,16


사랑하는 수녀님들,


이 육화 축일에, 큰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임마누엘 하느님"을 진정으로 축하합시다!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는 전 세계적 전염병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축복과 기회들, 고통과 고난, 슬픔 한가운데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이 어둠 속에서 희망과 새로운 가능성을 약속하며 그리스도의 빛이 밝아왔습니다. 요한은 그의 복음서에서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요한 1) 그리스도의 빛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이 성탄절에 우리 자신뿐 아니라 모든 이가 우리의 빛인 그리스도의 선물을 볼 수 있는 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열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그 무엇도 기쁨을 능가하거나 그리스도의 육화에서 밝힌 빛을 감소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우리의 세계를 변화로 이끄는 길이요 진리이십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이 빛이 우리의 삶 안에 빛날 수 있는 공간을, 그리고 우리의 삶 안에 이런 변화를 가져오는 예기치 못한 깨달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위한 공간을 마련합시다.

이번 성탄절에는 우리 모두 희망이 더 깊어지고 하느님의 사랑을 더 강하게 받아들이며 만나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수트리에 있는 우리 MSC 수녀님들과 함께, 이 성탄에, 여러분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빛과 희망 가득한 새해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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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라 윙클러, MSC 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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