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총연합회를 위한 기도문

사랑과 지혜와 식별의 하느님, 당신의 MSC 수녀들은 지금,

삶과 죽음, 그리고 다시 삶이 교차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오늘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취약성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변화해야 하는 우리의 소명을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세월의 상처와 피로함과 더불어 역사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이 깃든,

우리 MSC의 현실을 존중합니다.

우리는 참된 변화를 갈망하면서도 그 방법과 노력, 그 대가를 두려워합니다.

오, 하느님! 오늘의 현실을 분명히 볼 수 있도록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열어주소서.

우리에게 대담하고 예언자적인 용기를 주소서.

엠마오 여정을 걷고 있는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신뢰하며 깊이 듣게 하소서.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도에서 열리는 장상 연합회에 불러주신 모든 이들을 축복하소서.

그들에게 당신의 영을 보내주소서.

당신의 사랑, 당신의 음성, 당신의 용기, 당신의 명료한 통찰력과 위험을 감수하는 당신의 담대함을

그들의 마음속에 불러일으켜 주소서.

그들이 가슴 속에 불타는 마음을 품고 돌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의 불타는 마음으로 MSC로서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