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연합회 JPIC 분과위원회에는 현재 36명의 위원들이 있고, 그 소모임들 중, 우리 수도회 JPIC 담당자인 이두례 바오로 수녀님은 '사회적 약자 돌봄팀'에 소속되어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약자 돌봄팀'은 노숙인과 쪽방촌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음식 나눔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루시아 수녀님이 매주 노숙인 도시락 나눔을 하고 있고, 몇 수도회 또한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접한 이두례 바오로 수녀님이 '서울역 노숙인 도시락 나눔'을 계획했고, MSC한국관구의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서울 지구의 우리 수녀님들의 도움을 받아, 2020년 11월 9일에 MSC수녀회 주관, 장상연합회 협조로 서울역 노숙인 10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만들고 전달하는 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천호동 성당에서 음식을 마련할 장소를 제공을 해주셨고, 서울지역에서 다양한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수녀님들이 모여서 식재료 다듬기부터 조리, 도시락 만들기까지 두루두루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서 7시 사이, 서울역에 있는 노숙인 100명을 직접 찾아다니며 도시락을 전달했습니다. 

수녀님들의 수고로운 손길을 통해 예수 성심께서 충분히 사랑받으셨던 시간이라 믿습니다. 비록 직접적으로 한 손 거들지는 못했지만, 공지한 날짜를 잊지 않으시고 기도 안에서 함께 해주신 수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