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동의 집(지구)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기도하고 행동에 나서는 교회일치적 활동인 창조시기를 보내며,
 우리 공동체는 활동의 일원으로 '새만금 수라 갯벌'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갯벌인 '수라'가 많은 새와 생물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희망하며

 우리의 소리를 활동으로 외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라를 지키고 있는 많은 이의 마음과 정신에 연대하며, 우리 공동체도 각자의 자리에서 그들과 함께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전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가 행동하는 '새만금 갯벌 살리기를 염원하는 생태복원기원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많은 신자와 사제, 수도자, 지역민이 마음을 모으는 전례 안에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아모 5,24)는 주님의 말씀이 

곧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새만금 문제는 정치와 경제를 떠나 윤리적이고 종교적인 사안으로 많은 야생 생물과 철새들이 서식하는 소중한 곳임을 널리 알리고, 

정의로운 선택과 결정으로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기도와 행동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