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동체에서는 공동의 집을 돌보는 실천으로 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친교를 이루는 시간을 갖습니다.

작은 텃밭에서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해주는 채소들을 키웁니다.

상추, 부추, 열무, 호박, 고추 등 생명을 가꾸는 예쁜 마음으로 우리의 마음과 육체도 살찌게 해주는 양성소 자매들의 마음과 손길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이런 활동이 “생태 텃밭을 가꾸면서 실천하는 생태적 회심을 통해 소비주의에 물들었던 삶에서 탈피해 물질적으로는 검소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풍요로운 삶을 체험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이를 통해 가난한 이웃과 황폐한 자연 생태계를 회복시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텃밭 가꾸기가 단순한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 건강한 먹거리를 얻기까지의 농부의 노고에 대한 깨달음, 

농작물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삶의 힘을 기르는 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생태적인 삶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곳에서
 작은 풀 한 포기, 작은 곤충 한 마리라도 생명을 가꾸는 마음으로 아끼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